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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낙상감지폰'이 돌본다!
입력 2008-05-16 14:35  | 수정 2008-05-16 14:35
일흔이 넘는 노인 3명 가운데 1명은 건강 문제나 사고로 1년에 한 번 정도 쓰러지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혼자 있을 때 이런 사고가 나면 정말 큰 일인데요, 이런 낙상 사고를 알아서 외부에 알리고 구급요청까지 하는 똑똑한 기술이 나왔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할머니가 바닥에 쓰러지자 요란한 경보음이 울립니다.


<경보음 : 낙상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곧이어 할머니의 휴대폰이 울리고, 10초 동안 전화를 받지 않자 낙상 서버는 GPS를 통해 119 응급센터와 가족들에게 구급요청을 합니다.

할머니가 허리춤에 찬 조그만 센서와 낙상감지폰이 사고를 외부에 알린 것입니다.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폐기능이 떨어진 노인의 몸 상태를 체크해주는 바이오패치는 집안의 의사입니다.

심박수와 호흡수, 운동량 등을 측정하고 분석해 이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센터나 건강서비스센터로 연락을 합니다.

기억력이 떨어져 약을 제때 챙겨 먹지 못 하는 노인에게는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약복용도우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 최문기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 "한 단계 더 나아간 그런 기술들은 유럽의 선진국들하고 같이 협의하고 표준화를 하고, 그에 따라 상용화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IT 복지기술을 올해부터 본격 상용화해 2011년쯤에는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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