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덕 야산에 50대男 시신 발견…3개월 전 실종 공무원 추정
입력 2018-03-23 15:21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북 영덕 야산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40분께 한 남성이 목을 맨 상태로 숨진 것을 약초를 캐던 마을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착의 상태 등으로 미뤄 지난해 12월 11일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했던 영덕군청 공무원 A(56)씨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지난 2013년 김병목 전 영덕군수 측에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집을 나와 야산으로 가는 모습을 근처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 확인과 사망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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