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총현장] 잇츠한불 "2020년까지 국내 빅3 화장품으로 도약"
입력 2018-03-23 14:19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달 말 사임할 예정이다.

잇츠한불이 지난해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실적 선방을 거둔데 힘입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종합화장품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잇츠한불 본사에서 제 12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 조치로 인해 2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환경이 상당히 어려웠다"며 "다행스럽게도 작년 9월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이어 한불화장품과의 합병, 중국 후저우 공장의 완공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올해도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오는 2020년 까지 글로벌 종합화장품으로서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잇츠한불은 주총을 통해 ▲제1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 ▲사내이사(임병철, 홍동석, 장재옥, 임진성) 및 사외이사(이상백, 김경원, 이성규) 선임의 건 ▲ 이사보수한도 승인 ▲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억원으로 동결됐다
한편, 김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달 말까지 근무한다. 후임에는 홍동석 전 더페이스샵 대표가 다음달 2일부터 잇츠한불을 새롭게 이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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