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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2회, 26개 던지며 고전...만루 위기 극복
입력 2018-03-23 11:32 
류현진이 2회는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류현진이 2회에는 위기를 극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2회 26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 수에서 알 수 있듯 어려운 이닝이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지만, 실점은 없었다.
첫 타자 알버트 푸홀스를 상대로 6구만에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잭 코자트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86마일짜리 공으로 뜬공 타구를 유도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코스가 나빴다. 중견수와 2루수, 우익수 누구도 잡을 수 없는 위치에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
다음 타자 콜 칼훈을 상대로는 어려운 승부를 했다. 볼카운트 2-1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낮은 코스로 제구하며 헛스윙 2개를 유도, 이날 경기 세번째 삼진을 유도했다.
두번째 아웃을 잡았지만, 어려운 시간이 이어졌다.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우전 안타,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9번 타자 마틴 말도나도와의 승부에서 류현진은 첫 2구를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승부를 가져갔고, 결국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뺏으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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