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링크, `공부의 신 by LG` 출시…출고가 29만7000원
입력 2018-03-23 11:19 
[사진 제공 = SK텔링크]

데이터 연결을 차단한 스마트폰으로 '공신폰', '열공폰'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어 낸
SK텔링크가 소비자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공부의 신 by LG(LG X4)'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부의 신 by LG는 기존 '공부의 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와이파이를 포함한 데이터 연결 기능을 막아 게임, SNS 및 인터넷 등 학습 방해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기존 사용자들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영어사전 음성지원 기능과 함께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의 음원 벨소리 6개와 동기부여 영상 5건을 추가했다.
기기는 스마트폰 외양에 크기가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148.6×75.1×8.6mm에 불과하다. 손이 작은 청소년도 한 손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부의 신은 출시 이후 월 평균 3000명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가치 상품이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가치는 '연결성' 이지만 '공부의 신'은 역설적으로 데이터 연결을 차단했지만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공부의 신 by LG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SK알뜰폰 7mobile 다이렉트와 일반 판매점 외 전국 LG베스트샵(하이프라자) 매장에서 판매한다.
요금제는 기존 '공부의 신' 시리즈와 동일하게 가입할 수 있다. 청소년 전용 '공부의 신' 요금제는 부가세 포함 월 2만900원에 음성 100분 및 SMS 1000건 정도를 제공한다. 가입 연령에 제한이 없는 'LTE 공신 Level 1'(월 2만3100원, 음성 60분·문자 1200건)과, 'LTE 공신 Level 2'(월 2만8600원, 음성 90분·문자 1800건) 요금제가 있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들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숨은 니즈와 가치를 찾아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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