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산 단원구 `선부광장` 일대 대규모 브랜드타운 형성 박차
입력 2018-03-23 10:57 
브랜드타운으로 변신 중인 안산 단원구 선부광장 일대 위치도.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불려 왔던 '선부광장' 주변 선부동·초지동·원곡동 일대가 '브랜드타운'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은 1991년 조성된 선부광장(옛 다이아몬드 광장)을 중심으로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주공아파트와 연립주택들이 대거 조성된 곳이다. 현재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들이 밀집돼 있다.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이유다.
브랜드타운 형성의 신호탄을 쏜 곳은 군자주공 4단지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796에 위치한 군자주공 4단지는 지난 2013년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 695가구 규모의 '안산초지 두산위브'로 재탄생 했다. 이어 초지동 군자주공 5단지는 '안산 롯데캐슬 더퍼스트'로, 선부동 군자주공 8단지는 'e편한세상 선부'로 거듭나며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초지동 초지연립 1단지와 초지연립 상단지, 원곡동 원곡연립 1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통해 총 403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로 변신 중이다.

올해도 선부광장 일대 브랜트타운 형성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3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 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719가구(전용 49~84㎡)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2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올 상반기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광장역(가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선부동·초지동·원곡동 주변은 대규모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선부광장은 공원화 사업을 통해 '통합선부광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기존 육각형 형태로 남·북이 구분되어 있던 선부광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하나로 합쳐진 원형으로 형태로 바뀐다.
여기에 인근의 초지역은 오는 2021년 인천발 KTX 정차역으로 확정돼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4호선과 함께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총 4개 노선이 지나가는 안산 대표 교통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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