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난해 12월 신분변동한 공직자 112명 재산공개
입력 2018-03-23 08:04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1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규 임용자 17명, 승진자 24명, 퇴직자 59명 등이 대상이다.
최고 액수를 신고한 공직자는 최창운 전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으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23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건물 가액은 180억원, 예금이 42억7000여만원이며, 사진·그림·조각 등 예술품은 4700만원어치였다.
현직 중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41억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으며 30억원대 신고자는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37억8000여만원)과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32억7000여만원) 등 2명이다.
20억원대는 문태곤 강원랜드사장·김용준 중부지방국세청장(각 27억원), 여석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26억원),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23억2000여만원),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21억8000여만원) 등이다.

이밖에 10억원대는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 김원찬 서울시 부교육감, 윤여각 평생교육진흥원장, 신태섭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 양병수 대전국세청장, 김규현 경찰청 경비국장,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퇴직자 중에서는 부총리급인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10억원, 차관급인 이상민 전 권익위 부위원장은 35억8000여만원, 김용환 원안위 전 위원장은 16억원을 신고했으며 최근 사임한 장정은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50억2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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