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베트남 동포간담회에서 "개헌 잘 이뤄내겠다"
입력 2018-03-23 06:40  | 수정 2018-03-23 07:33
【 앵커멘트 】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22일) 동포간담회에서 국내상황을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와 개헌을 잘 이뤄내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중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에 있어 베트남의 중요성을 재천명하고 이에 대한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전망입니다.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확인하고 한-베트남 관계 격상의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가문의 영광입니다."
"한국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어 동포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개헌을 잘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도,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하는 개헌도 잘 이뤄내겠습니다."

간담회에는 평창 패럴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선수와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 씨가 참석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베트남 하노이)
- "문 대통령은 내일(24일) 중동 전략의 거점 지역을 UAE를 방문해 경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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