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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워너원 음성분석 “하성운 욕설 NO”…논란 일단락(종합)
입력 2018-03-23 00:51 
워너원 하성운 음성분석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워너원이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22일 워너원 멤버 하성운 팬들은 지난 20일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소리 분석 및 음성 화자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히며, 그 결과를 공개했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따르면 욕을 했다고 알려진 영상의 0:39-0:40 구간은 하성운이 말한 것으로 판독, ‘미리미리 이케 해야겠다로 청취,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로 분석했다.

또 영상의 1:00-1:00.5 구간은 ‘대따해라로 청취, ‘대답해라로 판단했다. 해당 구간은 하성운의 평소 음성과 대조한 결과 불일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하성운의 팬들은 현재 하성운 군에 대한 루머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 준비 중이며, 위 분석 결과 역시 고발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머 생성 및 유포가 거짓사실의 적시로 인정될 경우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워너원은 지난 19일 Mnet ‘스타라이브 방송 전 준비 영상이 공개되면서 방송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워너원 일부 멤버들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잠은 왜 잘 수 없는가” 등의 발언을 했다. 특히 하성운 등은 미리 욕 해야겠다” 등을 비롯해 일부 성적인 발언을 했다고 퍼지며 곤혹을 치렀다.

논란이 일자 워너원은 공식 팬카페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 YMC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워너원 측은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직접 사과 드리고자 글을 올린다”면서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과분한 사랑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며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 측은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며 워너원 멤버들이 끝까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워너원은 지난 21일 출국 차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함께 고개를 숙이며 사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던 만큼 워너원의 방송사고 논란은 끊임없이 화제가 됐다. 특히 일부는 욕설 등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워너원에 등을 돌리는 여론을 형성했다. 이에 결국 워너원 측의 팬들이 나서서 문제가 되는 발언들의 감정을 의뢰, 논란이 일단락됐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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