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박항서 감독 만나 격려
입력 2018-03-22 19:30  | 수정 2018-03-22 20:2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최근 베트남에서 영웅 대접을 받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을 직접 만나 격려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에 도착했습니다.

2박 3일간의 국빈방문으로 양국의 주요인사들과 공항에서 악수를 하고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습니다.

첫 일정으로는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일일이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한국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박 감독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아쉬웠죠?)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또 기회가 있으니까요)"

이어,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와 양국의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교환하고 함께 시축을 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현재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베트남 하노이)
- "문 대통령은 내일(23일)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잇따라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MOU 서명과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실질협력방안을 모색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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