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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 “‘기억을 만나다’, 기존 영화와 다른 매체라고 생각”
입력 2018-03-22 18:58 
‘기억을 만나다’ 곽경택 감독 사진=㈜바른손이앤에이
[MBN스타 김솔지 기자] 곽경택 감독이 기존 영화와 ‘기억을 만나다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억을 만나다 4DX VR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서예지, 김정현, 곽경택 감독, 구범석 감독이 참석했다.

곽경택 감독은 ‘기억을 만나다와 기존 영화와의 차이점에 대해 기존 영화는 수동적이다. 극장이란 공간에서 눈과 귀를 오로지 스크린, 스피커에 의존하도록 만들어 놨다. 관객들은 앞만 보는 것 외에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작품은 제가 그 공간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있다. 두 연기자를 보다가 벽을 보고 싶으면 제가 움직이면 된다. 그래서 기존과는 다른 매체라고 생각한다. 영화적 문법을 변형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김정현 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서예지 분)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세계 최초 4DX VR 영화다.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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