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올 하계기간 국제선 주370회·국내서 주13회 증가"
입력 2018-03-22 16:51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가 신청한 2018년 하계기간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하계기간(3월25일~10월27일)에는 국제선에서 93개 항공사가 총 357개 노선에 왕복 주 4782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운항 횟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4%(주 370회)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 횟수의 약 2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22.5%)과 미국(9.8%)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계기간과 비교해 운항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으로 주189회 늘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운항 횟수가 10.3% 줄었지만 지난해 동계기간에 비해서는 14.7% 증가했다.

또 이번 하계기간에 제주항공이 주 118회, 티웨이항공이 주 93회, 에어서울이 주 49회 늘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횟수가 대폭 뛰었다. 일본과 동남아에서의 신규 취항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 1921회를 운항해 지난해 하계기간 대비 운항 횟수가 주13회 늘어난다. 다만 11개 제주 노선은 주 1526회로 1834석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노선을 제외한 9개 내륙노선은 주 395회로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17회 증편됐다. 특히 에어부산의 대구-김포 정기노선이 신설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은 사전에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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