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급 줄어든 택지지구 내 신규 아파트 눈길
입력 2018-03-22 16:49 
2003~2016년 택지지구 지정 현황 [자료제공: 국토부, 단위: 천㎡]

여러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택지지구의 인기는 꾸준한 편이다. 택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서울 704만6000㎡, 경기 2952만3000㎡를 포함해 7558만4000㎡가 택지지구로 지정됐지만,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14년에는 택지개발촉진법이 한시적으로 폐지되면서 귀한 몸으로 등극했다.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 택지지구에는 약 5만3000여 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15년 10만5000여 세대의 절반 수준이다.
향후 택지지구내 공급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4월까지 전국의 택지지구에 적잖은 신규 분양물량이 계획돼 있어 단기간 완판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대성건설은 충북 청주시 동남택지개발지구 B4·B6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7개동 전용 75·84㎡ 1507세대(B4블록 792세대·B6블록 7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제1·2 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발달됐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4·5블록에 '시흥 장현 제일풍경채 에듀&센텀'를 공급한다. 전용 75·84㎡ 센텀(B-4블럭) 698세대와 에듀(B-5블럭) 489세대 등 총 1187세대 규모다.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과 월곶-판교선(예정), 신안산선(예정) 등 3중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금강주택은 오는 4월 인천 도화지구 2-3블록에서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선보인다. 전용 59~84㎡ 47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지 인근에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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