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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유희관 “좌투수 빅4에 내가 없다니…”
입력 2018-03-22 15:17 
[2018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유희관 “좌투수 빅4에 내가 없다니…” 사진=MK스포츠 제공


유희관은 22일 KBO 미디어데&팬페스트에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여 주장 오재원과 함께 참석했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기회를 얻은 유희관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66승으로 두산 역대 좌투수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라 자부하는 유희관. 그러나 모 언론이 선정한 좌투수 빅4에는 양현종(KIA), 김광현(SK), 장원준(두산), 차우찬(LG)이 선정됐다.

유희관은 난 늘 편견과 싸운다. 올해도 그렇다”라며 좌투수 빅4에 대한 기사를 봤다. 내 이름은 없더라. 지난 5년 동안 그들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고 자부한다. 다친 적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두산 투수조 조장이 된 유희관은 열심히 해 좌투수 빅4가 아니라 빅5로 만들겠다”라면서 나아가 내가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다른 유희관의 목표는 우승이다. 두산은 2017시즌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밀려 3연패가 좌절됐다.

유희관은 외국인 선수가 모두 바뀌었다. 민병헌과 니퍼트도 떠났다. 플러스 요소는 없고 마이너스 요소만 많다”라면서도 마이너스 요소를 채울 선수도 많다. 지금까지 팀 분위기도 좋다”라고 강조했다.

새 외국인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젊은 선수도 잘 융화된다면 우승 트로피를 되찾지 않을까”라는 것이 유희관의 전망이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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