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이사 신규 선임
입력 2018-03-22 14:47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태우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현정훈 레이언스 대표는 28일 바텍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01년 바텍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18여년 간 줄곧 덴탈 이미징 기술과 디텍터 연구에 매진해 온 이 분야 최고 엔지니어 출신이다. 디텍터와 엑스레이 시스템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바텍이우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바텍의 엑스레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바텍에서는 연구와 제조 총괄본부장을 맡아 연구는 물론 제조 생산에 대해서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레이언스는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제품 및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TFT와 CMOS 디텍터는 물론 엑스레이 시스템까지 잘 아는 연구소장 출신 대표 선임을 계기로 디텍터 분야의 혁신 제품 개발로 기존 인체용 이미징 분야를 포함해 동물용 이미징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레이언스는 지난해 창립 후 최초로 연간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하고, 중국 시장 내 외산 디텍터 1위, 레트로핏(아날로그 엑스레이 장비를 디지털로 업그레이드하는 제품) 분야 국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디텍터 시장에서 경쟁력은 기술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력"이라며 "TFT와 CMOS 양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레이언스 디텍터를 하이엔드 제품으로 포지셔닝, 산업용, 의료용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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