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선 임계면 주민 태양광·풍력발전 단지 반대 집회
입력 2018-03-22 14:22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강원 정선군 임계면에 태양광·풍력발전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태양광·풍력발전 반대투쟁 위원회는 22일 정선군청 앞에서 "무분별한 개발로 소중한 청정 산림 생태자원의 멸실은 물론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주민의 생존이 극한에 달하는 위기에 처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본권을 침해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2만여 평에 달하는 농지와 산림이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훼손된다면 하류지역은 토사 유입과 흙탕물로 범벅이 될 것"이라며 "안개가 잦고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에 이 같은 발전소를 설치하려는 것은 보조금 욕심과 투기 목적뿐인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계면 태양광·풍력발전 반대투쟁 위원회는 이날 전정환 정선 군수에게 태양광·풍력 단지 조성에 대한 입장을 밝힌 성명서를 전달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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