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하워드, 32득점 30리바운드...러브 이후 8년만
입력 2018-03-22 13:01  | 수정 2018-03-22 15:30
드와잇 하워드는 32득점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넷츠의 센터 드와잇 하워드가 진기록을 세웠다.
하워드는 22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2득점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4분을 소화한 그는 17개의 슈팅 중 10개를 성공시켰고, 21개의 자유투 중 12개를 넣었다. 수비에서는 11개의 공격 리바운드와 19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턴오버는 6개를 기록했다.
NBA에서 한 경기에 30득점 30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것은 케빈 러브가 2010년 기록한 이후 8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러브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이던 2010년 11월 13일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31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워드는 지난 40년간 NBA에서 이 기록을 세운 다섯번째 선수가 됐다. 카림 압둘-자바, 로버트 패리시, 모세스 말론, 러브, 그리고 하워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하워드의 활약에 힘입은 샬럿은 111-105로 이겼다. 3쿼터 한때 23점차까지 뒤졌던 샬럿은 4쿼터를 36-18로 앞서며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또 다른 리그 정상급 센터 디안드레 조던도 이날 소속팀 LA클리퍼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BMO 해리스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5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27-120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 리버스가 22득점, 루 윌리엄슥 19득점, 토비아스 해리스가 18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주득점원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발목 부상으로 16분 출전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크리스 미들턴이 23득점, 자바리 파커가 20득점을 기록했지만 부족했다.
클리블래드 캐빌리어스는 35득점 17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132-129로 물리쳤다.
※ 22일 NBA 경기 결과
토론토 129-132 클리블랜드
멤피스 105-119 필라델피아
샬럿 111-105 브루클린
뉴욕 98-119 마이애미
인디애나 92-96 뉴올리언스
덴버 135-102 시카고
클리퍼스 127-120 밀워키
워싱턴 90-98 샌안토니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