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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측 "팬들·대중에 감사 전하고파 `불후` 출연"
입력 2018-03-22 11: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7년 만에 TV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조용필이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을 확정했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이번 출연은 수많은 팬들과 대중의 요청에 감사함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아티스트를 3주에 걸쳐 특별 편성하는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최초로, 조용필이 지난 50년간 발표한 수많은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993년 방송 중단을 선언한 조용필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2011년 9월 MBC '나는 가수다'에 잠시 출연한 이후 약 7년만이라 남다르다.
조용필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은 오는 4월 21일, 4월 28일, 5월 5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TV에 이어 공연장에서도 팬들을 만난다.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의정부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22일 오후 2시에는 서울 공연 2차 티켓 예매가 진행된다. 이 공연은 지난 20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15만 명의 동시 접속자수가 몰리면서 매진됐고, 성원에 힘입어 추가 티켓을 오픈하게 됐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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