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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전사 새 유니폼 공개…태극기+한류 영감
입력 2018-03-22 11:12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의 새 유니폼. 사진(서울 을지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을지로) 이상철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붉은 전사가 입을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스폰서 나이키는 22일 낮 서울 동대문 두타몰에서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런칭 이벤트는 ‘이빨을 드러내라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승리를 향한 순수한 열정과 맹렬한 에너지로 오는 6월 러시아에서 강렬한 이빨을 드러낼 순간을 고대한다는 뜻이다.
새 유니폼은 태극기와 한류에 영감을 얻어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홈 유니폼은 태극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색 하의가 조화를 이룬다.
상의 전면에 새겨진 대표팀 엠블럼 역시 태극기 컬러에서 비롯된 검정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더욱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크레스트 플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새 엠블렘은 예전에 비해 더욱 가벼워졌다.
원정 유니폼은 태극기의 바탕색과 같은 순백색이 상, 하의 모두 적용됐다. 상의 전면에 디자인된 태극 색상 물결 패턴이 한류를 상징한다.

기능성도 향상됐다. 소재 구성, 기능성, 통기성을 아우르는 나이키의 혁신을 담고 있다. 드라이핏 기술의 에스트로 메쉬 소재로 땀을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오는 3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나이키는 새 유니폼을 포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도 공개했다. 스쿼드 숏 슬리브 탑, 앤썸 재킷, 폴로 티, 크리스트 티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로 적용 가능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은 4월 6일부터 나이키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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