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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메이저 11회 우승 비에른 보리, 한국 기업 홍보대사
입력 2018-03-22 10:40  | 수정 2018-03-22 10:41
비에른 보리는 현역 시절 1976~1983년 FILA의 후원을 받았다. 사진=FIL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남자테니스 메이저대회를 11차례 제패한 비에른 보리(스웨덴)가 한국 기업 홍보대사가 됐다.
한국 기반 국제 스포츠의류 브랜드 휠라(FILA)는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에른 보리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비에른 보리는 1976~1983년 FILA의 후원을 받았다. 통산 11번의 그랜드 슬램 우승 중 FILA와 함께한 것은 9회에 달한다.

이탈리아에서 1911년 설립된 FILA는 2007년부터 한국법인 휠라코리아가 세계 11국 사무소를 모두 관리하게 됐다. 내부경영자 인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비에른 보리의 현역 시절 유니폼을 통하여 FILA는 남자테니스 종목에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개념을 선보인 바 있다.
FILA는 프로테니스협회(ATP) 세계랭킹 3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여자테니스협회(WTA) 세계랭킹 6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후원하고 있다.
메이저대회로 분류되는 4개 대회 그리고 시즌 말 세계랭킹 톱8이 겨루는 ATP 파이널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테니스협회 투어대회 중에서는 최고 등급인 ‘월드 투어 마스터 1000에 속하는 파리바스 오픈과 로저스컵의 공식 스폰서 중 하나도 FILA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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