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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이지아 복귀… 누리꾼 “오랜만”vs”불편”
입력 2018-03-22 09:33 
'나의 아저씨' 이지아,김영민.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이지아가 안방극장에 복귀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강윤희(이지아 분)가 남편 박동훈(이선균)의 대학 후배이자 회사 대표이사인 도준영(김영민)과 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윤희는 남편 박동훈 몰래 도준영과 여행을 떠났고 함께 바다를 거닐며 행복해했다. 이지아는 강윤희로 분해 농도 깊은 키스신을 소화하며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6년 영화 ‘무수단 이후 오랜만에 연기자로 찾아온 이지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 이지아의 연기력이 아닌 이지아의 조부인 김순흥씨의 친일파 논란이 문제가 됐다.
지난 3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따르면 고 김순흥은 친일인명사전에 일제강점기의 대지주로 일제에 국방금품을 헌납한 친일파로 기록돼 있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선생이 작성한 친일파 숙청 목록 1순위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누리꾼들은 친일파 후손을 꼭 드라마에서 봐야 하나”,”악의는 없다만 불편하기는 하다”,”친일파 집안이라니 거부감 든다”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응원의 목소리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연좌제는 적용하지 말자”,”조부가 잘못했지, 이지아가 잘못한 건 아니다”,”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연기는 괜찮은 듯”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 저녁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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