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베트남·UAE '경제 순방' 출국
입력 2018-03-22 06:40  | 수정 2018-03-22 08:5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오전 베트남과 UAE 순방 길에 오릅니다.
동남아와 중동 전략의 거점 지역을 방문하면서 경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2박 3일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며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찾습니다.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쩐다이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잇따라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MOU 서명과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무역과 투자, 교통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모레(24일)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다음 날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열어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이어 우리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공식에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참석해 양국 간 신뢰를 다지고 원전 해외 진출에도 힘을 실어 줄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UAE 군의 교육훈련과 유사시 UAE 내 한국인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아크부대를 방문합니다.

청와대는 베트남과 UAE 방문을 통해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