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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육지담, ‘사과 요구’ 논란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종합)
입력 2018-03-22 01:30 
육지담 사과 요구 논란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래퍼 육지담에게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육지담은 지난 2월부터 자신의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밝히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사과 하라는 요구사항이 담겨있다. 그가 사과를 요구한 곳은 CJ E&M 측과 YMC 측. 하지만 양 측은 사과의 여부를 떠나 이번 사태에 대한 의도 조차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육지담은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달 2월 LA에 있을 때 몇십 대의 차와 일당들이 나를 따라다녔다”면서 그동안 YMC, CJ는 내 연락도 받지 않고 연락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측의 사과와 해명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CJ E&M 측 관계자는 육지담 씨와는 지난해 가을 상호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회사 차원에서 컨택한 바 없다”면서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YMC 측 역시 어떤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후 육지담은 예전에 소속사에 있을 때 이사님이랑 했던 카톡들. 2016년 11월에 CJ E&M 가서 나한테 가능성 없어 보이고 투자 안 해주고 일 안 해줄 거면 풀어달라고 울고불고 했을 때 함께한 E&M 대표님~ 그때 방안에서 한말 다 녹음했어요! 국장님이랑도 택시 안에서 한 대화 다 녹음했어요. 그리고 최근 일들까지 사진 찍어 놨어요”라는 말을 했다.


이어 육지담은 과거 출연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영상을 올리며 날 이용하던 프로그램”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 22일 정오 자신의 블로그에 응~ 눈감고 귀 막아~”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육지담은 회사 없이 백 없이 매니저 없이 공연하러 처음 간 미국이었다”면서 공연이 끝나고 받은 명함 한 장. 과거 빌보드 1위 래퍼랑 콜라보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살아본 척만 하는 너희가 무슨 수로 하겠어 그치”라며 내가 다 ‘듣.보.잡이라서 그런 콜라보도 잡혔나보다. 고척돔 공연도 그렇고”라고 덧붙였다.

또 육지담은 근데도 내가 못했지, 왜 못했을까”면서 내가 이래도 이용해 먹는 걸로 보이면 진짜 너네는 절이나 들어가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육지담은 지난 2월 자신의 SNS 계정에 강다니엘과 과거 인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다니엘 빙의글을 저격했고, 지인 캐스퍼가 자초지종을 설명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워너원 소속사 YMC측에서는 과거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서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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