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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 승리, 13년차 아이돌의 위엄…워너원 조련사로 ‘만렙 폭발’
입력 2018-03-22 00:34  | 수정 2018-03-22 00:4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스 빅뱅의 승리와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이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빅뱅의 멤버 승리와 핫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이 ‘오늘밤 스트롱 베이비 나야나 특집으로 뭉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리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결혼과 군입대 등으로 부재한 상황에서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그는 시작부터 상석에 앉은 소회를 밝히면서 메인이 된 승리다. 멤버들이 군대 가니까 참 살맛난다”고 인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회사 직원들이 나만 생각한다”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문자가 100개씩 와 있다”고 자신에게 관심에 마냥 행복한 모습을 보여 포복절도케 했다.
특히 승리는 녹화 전에 매니저 없이 워너원 멤버들과 10분간 만나 긴장을 풀어주는 등 아이돌 선배로서의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녹화 틈틈이 워너원 멤버들에게 우리 친구들 파이팅”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한편 강다니엘은 승리와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에 "완전 소리를 질렀다. 제가 (승리의) 라멘집 단골이다. 한국에 유명한 라멘집을 많이 가봤는데 한 번에 저를 사로잡았다"고 털어놨다. 옹성우 역시 라멘 먹을 때 기침은 왜 나는 거냐”고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모든 분들이 기침을 하고 드시더라"고 묻자 승리는 "베트남 매운 고추 때문에 기침이 나는 것”이라며 이게 기억에 남는 맛이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강다니엘은 과거 공부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한 편은 아니었는데 성적이 잘 나왔다. 그런데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더라. 공부를 안하고 성적이 안 좋아도 내가 할 일이 있겠지 싶어서 아예 안 했다. 공부가 그냥 하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 대학에 진학한 이유를 묻자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20살에 제대로 연습생을 하려고 서울에 와서 대학에 갈 생각을 아예 안 했다. 그런데 워너원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사이버 대학교에 진학했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무차별 토크난사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덕분에 워너원은 점차 솔직한 입담을 뽐내기 시작했다. 특히 옹성우는 자신의 별명이 '옹청이'라고 공개하며 "'옹성우'와 '멍청이'를 합쳐서 '옹청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멤버들과 얘기할 때 자신이 이해력이 부족해서 물은 걸 또 묻는다며 셀프디스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또한 MC 윤종신이 옹성우에게 전국에 옹씨가 몇 명이나 되냐”고 물었고 이에 옹성우는 제가 알기로 전국에 723명 정도 된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김구라는 결혼해서 다산을 해야겠다”며 옹성우의 족보 걱정까지 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박우진은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72위에서 75위로 떨어져 상심했다. '10점 만점에 10점' 무대에서 제가 직접 가사를 작사하고 골반 댄스 안무로 인기를 얻어 30위로 뛰어올랐고 최종적으로 6위를 했다"고 방송 일화를 들려줬다. 이후 그는 스튜디오에서 골반을 이용한 화려한 '골반 스윙댄스'로 이목을 끈 데 이어, 손가락 요가 개인기와 덧니 애교로 숨은 예능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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