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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나의 아저씨’ 이선균X이지은, 악연으로 얽혔다…인연 될까(종합)
입력 2018-03-21 22:51 
나의 아저씨 아이유 이선균 사진=tvN 나의 아저씨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나의 아저씨 이지은의 차가운 삶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안에 이선균이 들어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인연일까 악연일까.

21일 오후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이지안(이지은 분)과 박동훈(이선균 분)이 얽히고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훈은 회사에서 이지안이 전달한 우편물을 확인하던 중 한 우편물이 잘못 온 것을 발견, 다시 전달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지안이 휴게실에서 인스턴트커피 한주먹을 훔치는 모습을 목격했고 모른 척 했다.

이후 이지안은 식당으로 가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집으로 향해 불도 켜지 않은 채 회사와 식당에서 가져온 음식과 커피를 먹었다. 동시에 이광일(장기용 분)이 등장, 이지안은 그에게 현금 일부를 갚았다.


다음날 이지안은 할머니 봉애(손숙 분)를 병원에서 몰래 데리고 나왔다. 병원비를 해결하지 못해 새벽에 몰래 탈출을 시도한 것. 이지안은 송기범(안승균 분)을 불러 할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소리를 듣지도 일어나지도 못했다.

동시에 박동훈은 이지안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한 동네에 살던 이지안의 근처를 맴돌았다.

하지만 이지안은 세상에 관심이 없었다. 그는 이광일에게 진 빚을 갚는 동안 모진 수모를 당했다. 그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너 나 좋아하지?”라고 물으며 저항하기도 했다. 이지안은 상처를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출근, 사람들의 관심도 신경 쓰지 않았다.

또 박동훈은 퀵서비스를 받았고 그 안에는 거액의 상품권이 들어있었다. 이는 뇌물인 것. 이지안은 이 모습을 목격했다.

이지안은 홀로 사무실에 남아 봉투를 확인하려는 박동훈에게 배고픈데 밥 좀 사달라”면서 술도 사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지안은 회사로 향했다. 경비에게 부탁해 회사의 전원을 차단, 봉투를 훔쳤다.

하지만 뭔가 착오가 생겼다. 뇌물이 원래 전달되어야 할 사람은 박동훈이 아닌 박동운(정해균 분)이었던 것. 회사 측에서는 비리를 접수 받고 뇌물의 행방을 추적해나갔다. 하지만 뇌물을 보낸 이는 박동훈을 위해 뇌물을 보낸 것으로 계획을 옮겼다.

이후 이지안은 박동훈이 경호팀에 끌려가는 것을 봤지만, 그를 모른 척 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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