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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한혜진, 윤상현에 “내가 암이라면? 남편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하고파”
입력 2018-03-21 22:24 
‘손 꼭 잡고’ 윤상현, 한혜진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손 꼭 잡고 한혜진이 병원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기뻐했고, 윤상현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는 남현주(한혜진 분)가 뇌 검사를 받았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기뻐했다.

이날 남현주는 결혼기념일 맞아 남편 김도영(윤상현 분)과 오붓하게 식사했다. 남현주는 김도영에게 귀걸이를 선물 받고 울컥했다.

남현주는 오늘 병원 갔는데 내 머릿속이 깨끗하대”라며 어떻게 걱정이 안 돼. 우리엄마처럼 태어나서 부터 혹이 자랄 지도 모르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진정이 된 남현주는 의사가 나한테 사형선고 내리면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 알아? 나 수술도 안하고, 방사능 치료도 안 받을 거야. 엄마처럼 치료 받으며 남은 시간 버리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떤 엉뚱한 생각했는지 알아?”라고 물었고, 김도영은 마지막으로 멋진 사랑 해보겠다는 거지? 내가 당신한테 프러포즈했을 때 뭐라고 했나. 남은 생에 멋진 사랑해본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김도영은 지금도 그 생각 변함은 없고? 오늘은 뭐든 용서해주겠다. 남편은 왜 안 된다는 거야?”라고 되물었고, 남현주는 미안해서. 남편하고는 너무 슬퍼서. 말 안되지?”라며 미소 지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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