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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7년의 밤’, 유독 여운 길었다…차기작에 영향도”
입력 2018-03-21 17:43 
‘7년의 밤’ 류승룡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류승룡이 ‘7년의 밤에 대한 여운이 길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7년의 밤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추창민 감독,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다.

류승룡은 극중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인생을 살면서 가늠할 수 없는 성장 환경과 태풍과 같은 사고를 겪었을 때, ‘인간이 본능적으로 어떻게 할까, ‘자신이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어떻게 할까,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들의 끝이 어딜까에 대한 탐구가 있었다. 촬영 내내 감정을 유지하고 찾는데 할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는 작품이 끝나자마자 역할에 빠져나와 다음 작품을 준비했는데, 이번 작품은 아까 영화를 보면서도 그때 생각이 났다. 지금 까지도 힘들다. 그래서 아마 차기작을 선택할 때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6개월 이상을 작품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28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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