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연한방병원,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육성사업` 선정
입력 2018-03-21 16:54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육성사업'에 호남지역 한방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해외 진출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글로벌 한방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육성사업'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해 지역별 특화된 의료관광모델을 개발하고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의 특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공모됐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지원해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청연한방병원은 이번 공모에 조선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의료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헬스케어 역량강화 사업'이라는 주제로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연한방병원은 다양한 양·한방 연계 치료 및 교육 프로토콜을 확대 개발함으로써 지역기반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포괄적 융복합 웰니스 의료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의 의료관광 동력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컨소시엄에서 주관 의료기관인 조선대치과병원은 특화된 해외환자 맞춤형 치과치료 및 교육모듈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전남대병원은 권역뇌혈관센터, 해외환자 수용 인프라 구축, 해외 의료진 교육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청연은 지난 1월 카자흐스탄에 '알마티청연'을 개원하며 청연의 세계화와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글로벌 한방병원으로 한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지난해 3월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같은해 7월 '2017년도 제2차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정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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