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에너지의 휘발유 브랜드인 'SK엔크린'과 SK루브리컨츠의 엔진오일 브랜드 'SK지크'가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조사(Korea Brand Power Index)는 국내 각 산업군에 속한 기업 브랜드의 수준을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제품·서비스·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측정·발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1996년 정유사 최초로 멤버십 서비스 제도를 도입·운영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 차별적인 주유소 서비스는 물론 지난 2012년부터는 OK캐시백 포인트를 7배 가치의 생필품이나 블록장난감으로 바꿔주는 '3000포인트 특권행사' 등의 고객만족 행사를 하고 있다.
SK지크는 지난 1995년 대한민국 합성 엔진오일 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SK루브리컨츠가 제조·판매하는 윤활유 브랜드다.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과 'SK지크 트랙데이(Track Day)'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엔크린과 SK지크는 지난 1999년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조사가 시작된 뒤 20년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브랜드파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20년동안 1위를 유지한 기업은 223개 산업군에서 21개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주유소 부문에서도 지난 2007년 이후 12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평가가 시작된 경유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SK이노베이션이 펼쳐온 고객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휘발유와 경유, 엔진오일, 주유소 외 여러 접점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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