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종병원, 건보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입력 2018-03-21 16:36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18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세종병원은 지정 첫해인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1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경기 서부권(부천, 시흥, 광명) 및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되어 다시 한번 병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참여 병원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 간 입원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병원은 선도병원으로서 다른 의료기관에 인력 배치, 병동 환경, 병동 운영 등 그 동안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기능을 수행해 서비스의 표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또는 개선사항에 의견을 제시하고,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에 따른 병문안 문화 개선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건보공단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비용 부담없는 병원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그간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잘 전수하여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269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간호서비스와 안전하고 쾌적한 병실 환경 조성을 위해 2013년 7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처음 시행했고, 2014년 7월 전 병동에 확대했다. 그 결과 환자·보호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간병 문화 개선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캠페인을 통해 병문안 문화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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