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KY대 중도탈락생 급증…작년 대비 11.8% 늘어
입력 2018-03-21 16:02 

2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7년 공시기준(2016학년도) 서울대 중도탈락 학생은 재적생의 1.2%인 254명으로 전년도(239명) 공시 때보다 15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재적생의 1.7%인 444명, 고려대는 재적생의 2.0%인 540명이 중도탈락생으로 집계돼 전년도보다 각각 26명과 90명 증가했다. 이들 3개 대학 중도탈락생은 총 1238명으로 전년도(1천107명) 공시 때보다 11.8% 급증했다.
서울대는 중도탈락생의 71.3%(181명)가 스스로 학교를 그만둔 경우였다. 연세대는 53.2%(236명), 고려대는 65.9%(356명)가 자퇴였다.
학사경고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서울대 7.9%(20명), 연세대 28.6%(127명), 고려대 17.2%(93명)로 조사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퇴생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중도탈락생 상당수는 애초 입학한 대학이 진로나 적성에 맞지 않아 반수를 하는 경우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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