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텍사스서 또 소포 폭발사건…페덱스 이어 상점서 발생
입력 2018-03-21 15:39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또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부터 첫 사건부터 이번 사건까지 총 6번의 소포 폭발 사건이 있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6번째 폭발 사건은 이날 오후 7시께 오스틴 시내 기부 물품 가게인 굿윌센터에서 발생했다.
폭발로 30대 남성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6번째 폭발물은 엄밀히 말해 폭탄이 아니라 소이탄 장치 같은 것으로 앞선 소포 폭탄과는 다르다"면서 "(앞 사건과) 연계성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전 1시께 샌안토니오 북서부 셔츠에 있는 페덱스 배송센터에서 수하물이 폭발했다. 사고로 직원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페덱스 배송센터에서 터지지 않은 폭발물 1개를 발견해 수거하고 감식 중에 있다.
앞서 발생한 3건의 사고는 소포를 열었을 때 폭탄이 터졌고, 1건은 철사에 덫을 놓는 트립와이어 방식이며 나머지 2건은 각각 페덱스 배송센터와 상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2건의 사고를 제외한 앞 폭발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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