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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전원주 "치매 초기 판정...사람 잘 못 알아봐"
입력 2018-03-21 14:41 
'기분좋은날' 전원주.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전원주가 과거 치매 초기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전원주는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치매와 간병의 기술'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문가들은 실제 치매환자의 70%가 여성”이라며 평균수명이 5~6세 이상 길다 보니 상대적으로 치매가 많은 경우도 있고, 여성에게만 있는 폐경 등 호로몬변화가 영향을 준다는 설도 있다”라고 치매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전원주는 "요즘 깜빡깜빡한다. 사람을 못 알아보는 정도가 심하다"라며 "나한테 나쁘게 한 사람을 못 알아보는 건 괜찮은 데 고마운 사람을 못 알아보니까 감정이 안 좋아진다. 보통 많이 깜빡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주는 또 "작년인가 재작년 치매 검사를 받았다"면서 "30, 50가지를 물어보는데 방송이 걸려서 빨리 가야 돼서 모른다고만 했더니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원주는 지난달 광명시민회관에서 심양홍, 황범식과 함께 악극 '울엄마'를 선보이는 등 꾸준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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