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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세계선수권 한국, 中 12-3 대파…영미 맹활약
입력 2018-03-21 10:32  | 수정 2018-03-21 12:07
컬링 세계선수권 5승 1패를 기록 중인 여자대표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확보 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컬링 세계선수권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첫 패배의 충격을 완전히 극복했다.
2018 세계컬링연맹(WCF) 여자선수권은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다. 한국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6차전을 12-3으로 이겼다. 5승 1패로 현재 조 3위.
컬링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당시와 같다.

리드 김영미는 11차례 드로를 모두 성공하여 경기 샷 정확도 100%라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한국의 컬링 세계선수권 중국전 승리를 주도했다.
대한민국은 19일 스웨덴과의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4차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 리턴매치를 벌였으나 7-9로 지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이탈리아와의 20일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5차전을 8-7로 이기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중국을 완파하며 기세를 다시 탔다.
유럽선수권 은·동메달리스트 스킵 디아나 가스파리가 이끄는 이탈리아와의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5차전은 스웨덴전 2연패 충격에 휩싸인 대한민국에 큰 고비였으나 신승을 거둔 것이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
한국은 21일 미국 및 캐나다를 상대로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7·8차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스킵 제니퍼 존스가 포진해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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