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업회생 마친 '한경희생활과학'.. 어떤 스팀다리미 선보일까?
입력 2018-03-21 09:54  | 수정 2018-03-28 10:05


한경희생활과학이 기업회생 절차를 조기 졸업하고 스팀다리미를 출시하는 등 정상화에 돌입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부장판사 김상규)는 지난 20일 '한경희생활과학'의 회생 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회생 계획을 인가받은 지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경희생활과학은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경희 대표가 1999년 설립한 생활가전 업체로 스팀청소기로 주목을 받고 매출 1천억 원에 육박했지만 이후 추진한 다양한 신사업이 실패함에 따라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회생 절차를 밟았습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회생 절차 개시 이후에도 물분사 기능이 있는 물걸레청소기 아쿠아젯과 듀얼무선 진공청소기 타이탄 등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 대표는 "회생 절차 개시 이후 채무조정을 통해 대부분의 채무가 장기·순차적 채무로 바뀌어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세탁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강한 스팀과 압력이 있는 스팀다리미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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