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의 서울 공연 티켓이 오픈 10분 만에 매진됐다.
21일 조용필50주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조용필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모든 좌석이 팔렸다. 이에 추진위는 "미입금으로 발생할 잔여석과 일부 판매 유보석에 대해 추가 티켓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5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진다. 조용필이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암표상도 활동을 시작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는 무대 바로 앞좌석이 20만원 상당 가격으로 올라와 있다.
50주년 투어에 앞서 조용필은 4월 초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북한 평양 공연에 참여한다. 그는 이번 평양 공연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2∼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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