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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싱글A 투수 상대로 안타...타율 0.107
입력 2018-03-21 08:59 
오타니가 오랜만에 안타를 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드디어 시범경기 타율 1할대로 돌아왔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8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07이 됐다.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던 오타니는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코린 포체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았다.
오타니가 이날 안타를 뺏은 포체는 2016년 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 시즌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31경기를 소화한 투수다. 8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6-5로 이겼다. 9회말 데이빗 플레처의 2타점 동점 3루타와 알베르토 트리운펠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파커 브리드웰은 5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며 2 1/3이닝 2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5회말 애리조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히라노 요시히사는 잭 코자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애리조나의 A.J. 폴락과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는 6회 브리드웰을 상대로 나란히 홈런을 뺏으며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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