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아내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어제(20일)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제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현정은 혼자 검정색 카니발을 타고 와 차에서 내려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연한 옥색 한복 위에 밝은 청록색 코트를 입고 베이지 머플러를 착용했으며 머리 스타일은 한복에 어울리는 쪽 찐 머리였습니다.
가부장적인 가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가와 어울리는 모습의 옷차림이었습니다.
작년 같은 날 치러진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16주기 때와 다른 점은 밝은 색의 겉옷이었습니다.
노현정은 16주기 때 당시 옅은 회색 계열의 가디건을 한복 위에 입었습니다. 15주기 때 역시 회색 계열의 겉옷으로 상체를 가린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17주기 때는 한복 위에 밝은 청록색 코트를 입어 15, 16주기 때보다 눈에 띄는 옷차림이었습니다.
꽃샘추위로 추워진 날씨탓에 두꺼운 코트를 입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노현정은 故 정주영 회장의 15주기 제사 이후 집안의 경조사를 꾸준히 챙기며 '현대가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한편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활발히 활동하던 노현정은 지난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했다.
노현정은 결혼과 동시에 모든 방송 활동을 접었으며 대중에게는 현대가 경조사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