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모비스, 시장 우려 반영해도 매력적인 주가"
입력 2018-03-21 08:04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더라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9.5% 낮은 53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현대·기아차의 합산 출하량이 168만대로 부진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의 우려는 두가지로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완성차의 중국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부품업체에 대한 단가 하락(전략 차종 출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겹쳐 모듈 사업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과, 원화 강세로 수출 중심인 애프터서비스(AS)사업부의 마진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 연구원은 "우려를 반영해 올해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모듈 2.2%(과거 3년 평균 3.6%), AS 24.6%(동 기간 23.0%, 지난해 25.1%)로 추정했다"면서도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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