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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피안타 10실점` 텍사스, CWS에 대패...추신수 결장
입력 2018-03-21 07:57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원정경기에 추신수를 비롯한 베테랑 야수들을 데려가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이런 결과는 곤란하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게 졌다. 2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그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0으로 졌다.
투수진, 정확하게 말하면 선발 덕 피스터가 무너졌다. 2 1/3이닝만에 10피안타 3탈삼진 7실점을 허용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안타 4개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5실점했고, 2회에도 시작과 함께 세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실점이 늘어났다. 3회 첫 타자 팀 앤더슨을 삼진 처리한 뒤 라인 슬랙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그다음 불펜진은 선전했다. 키오네 켈라, 케빈 젭센, 알렉스 클라우디오, 크리스 마틴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그를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은 이날 글렌데일 원정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노마 마자라, 라이언 루아, 드루 로빈슨 등 젊은 선수들과 트레버 플루프, 데스틴 후드, 핸서 알베르토, 카를로스 토치 등 평가가 필요한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전체가 9회까지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는 6 1/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루이스 아빌란, 네이트 존스, 브루스 론돈 등이 뒤를 이었다.
화이트삭스 포수 케반 스미스는 5회말 공격에서 주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이어진 아담 엥겔의 안타 때 3루까지 달리다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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