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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기 사업 신규 모멘텀 기대"
입력 2018-03-21 07:53 

KTB투자증권은 21일 에스트래픽에 대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본업 외 신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18년 완속충전기 구축사업의 충전사업자로 선정됐다"면서 "환경부는 올해 전국에 2만대의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래픽은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와 컨소시움을 구축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는 기존 5개 사업자에 신규 3개 컨소시움이 추가돼 총 8개 사업자가 올해 2만대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환경부 보조금을 통해 설치되며 에스트래픽은 충전요금을 매출로 인식하며 전기료 및 인건비를 제한 충전요금을 이익으로 인식하는 구조다. 즉 향후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 시, 높은 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김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은 올해 스마트톨링 및 해외수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작년 대비 높은 수준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 1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에스트래픽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은 본업 외 신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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