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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콥 계약 임박...유력 행선지는 볼티모어
입력 2018-03-21 06:45 
알렉스 콥이 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FA 우완 선발 알렉스 콥(30)이 곧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콥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콥은 이번 2017-18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에서 다르빗슈 유, 제이크 아리에타, 랜스 린과 함께 정상급 FA 선발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다년 계약을 고집한 결과다.
그리고 마침내 지갑을 여는 팀이 나온 모습이다. 파산은 유력한 행선지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지목했다. 볼티모어 중계 방송사인 'MASN'의 로크 쿠밧코도 콥과 오리올스의 계약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콥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6시즌동안 115경기에 선발 등판, 48승 35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수술 회복 이후 처음으로 온전한 한 시즌을 치른 2017년 29경기에서 17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찍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기존 선발인 케빈 가우스먼, 딜런 번디에 크리스 틸먼과 재계약했고 앤드류 캐슈너를 영입했다. 5선발을 찾고 있던 상황인데 콥이 이들의 레이더에 들어왔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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