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멜로와 액션, 3월의 스크린 대결
입력 2018-03-21 06:30  | 수정 2018-03-21 07:49
【 앵커멘트 】
할리우드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의 두 번째 이야기가 개봉했습니다.
전편의 흥행을 이어가는 시리즈가 될지 기대됩니다.
금주의 개봉영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SF 영화 사상 최대 크기 로봇을 통해 시각 특수효과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시리즈입니다.

속편 업라이징은 카이주와 맞선 로봇의 대규모 전투신과 스피디한 모션의 입체 액션신으로 관객은 '예거'와 한 몸이 돼 전투를 벌입니다.

화려한 비주얼을 바탕으로 구현한 미래도시와 고층 빌딩 사이를 초고속 스피드로 가로지르며 광선검을 휘두르는 로봇 군단의 전투 장면은 전편을 능가하는 액션을 약속합니다.

영화 '소공녀'는 담배와 위스키를 지키기 위해 집을 포기한 주인공의 이야기.


머물 곳이 없는 주인공은 학창 시절 함께 밴드부로 활동한 친구들을 찾아가는데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행복을 찾은 이들을 보여주며 청춘의 애환을 그립니다.

나른한 표정과 어눌한 말투의 주인공을 연기한 이솜은 최근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10대 후반 성인의 문턱에 선, 소년이 느끼는 첫사랑의 격한 감정을 따라갑니다.

세대를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에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여름 풍경, 감성적인 사운드트랙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졌습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수상과 전 세계 영화제 79관왕으로 해외 팬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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