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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표예진, 송옥숙 친딸이었다
입력 2018-03-20 21:17  | 수정 2018-03-20 21: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송옥숙의 친딸이란 증거가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정(전미선 분)이 길은조(표예진 분)가 김행자(송옥숙 분)의 친딸이란 증거를 내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치소에서 풀려난 정근섭(이병준 분)은 김행자를 찾아가 "그동안 많이 반성했다. 뭐든 시켜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김행자는 "200시간 다 채우는 거 잊지 마라, 적당히 몸으로 떼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행여 농땡이를 피우면 더 늘어날 것, 열심히 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정근섭은 걱정마라며 김행자에게 납작 업드렸고 당장 시작하라”는 김행자의 말에 "오늘 풀려났는데? 애들도 보고 못한 일도 하고 내일부터 하면 안 되냐"고 사정했다. 망설이던 김행자는 결국 그럼 내일부터 하자”고 말했고 정근섭은 줄행랑을 쳤다. 김행자는 ‘생각보다 한참 걸리겠는데라고 속말하며 걱정했다.

이후 정근섭은 비자금 8억원의 행방을 찾으러 미장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장정숙(박명신 분)이 열쇠를 바꿔놓아 문이 잠긴 상황. 결국 정근섭은 딸 정인우(한혜린 분)를 만나려고 센터로 향했고 그곳에서 장정숙과 마주쳤다.
그 시각, 정인우는 홍석표(이성열 분) 앞에서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 아픈 척 연기를 하며 그에게 부축해달라고 했다. 정근섭과 장정숙이 그런 정인우의 모습을 봤고, 병원에 데려가려는 장정숙과 달리 정근섭은 인우가 저 놈이 마음에 드나 보다”라며 꾀병 부리는 걸 눈치챘다.
이후 정인우는 길은조의 목걸이와 팔찌 모조품을 차고 홍석표가 그걸 알아보고 자신을 클럽에서 도와준 ‘운명의 여인인 척 연기했다. 게다가 그는 액세서리에 새겨진 ‘EJ 이니셜에 대해 자신과 동생 이름 이니셜을 새긴 것이라고 거짓말해 홍석표를 완벽히 속였다. 홍석표가 "그때 클럽에서 날 구해준 사람이 인우씨였냐면서 ”누군지 꼭 만나고 싶었다. 정말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하지만 정인우는 홍석표의 약한 반응에 실망하며 우리가 보통 인연이 아닌데. 그동안 안 좋은 일이 많아서 다 잊어 달라. 좋은 동료로 지내자”고 깜짝 제안했다. 이어 ‘길은조, 홍석표가 나한테 어떻게 오게 되는지 두고 봐라고 혼잣말을 하며 길은조와 홍석표를 떼어놓을 계획을 꾸몄다.
한편 길은조는 길은정의 심부름으로 동생 길명조(고병완 분)의 병원을 찾아가 도시락을 건네며 김행자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길명조가 아줌마가 다른 사람에게 신장을 준 건 누나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김행자가 왜 신장 기증을 했는지 깨달았다. 이후 길은조는 김행자를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표했고 김행자는 두고두고 갚아라. 아줌마 공짜 안 좋아한다”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길은조는 김행자와 홍석표의 모친 구애숙의 악연이 적힌 서류를 확인하고 홍석표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마음고생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어 그는 홍석표의 음성메시지를 확인한 달려갔지만, 뜻밖에 홍석표가 정인우와 다정한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마침 변부식(이동하 분)이 그런 길은조를 보고 세상에 완벽한 건 없더라. 완벽한 내 것은 내 자신밖에 없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날 구종희(송유현 분)는 변부식과 함께 혼인신고만 하고 살려는 동미애(이아현 분)와 구충서(김법래 분)의 약식 결혼식을 준비했다. 그는 동미애를 센터로 불러 헤어와 메이크업을 기념 선물로 해줬고, 변부식은 결혼반지를 건넸다. 구충서는 새로 생긴 아들 변부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길은정이 길은조가 김행자의 친딸이라는 증거 사진을 찾았다. 그는 귀가한 김행자에게 또다시 은조가 누구냐"고 따졌다. 이에 김행자가 "다 끝난 얘기를 왜 또 꺼내냐"고 되물었지만 김행자는 "은조는 선생님 집에 들어온 업둥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에 길은정은 과거 김행자가 임신한 모습의 사진을 내밀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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