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논현동 자택…MB "22일 출석 안 해"
입력 2018-03-20 19:30  | 수정 2018-03-20 20:09
【 앵커멘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심끝에 22일로 예정된 영장심사에는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검찰 수사에서 이미 모든 것을 설명했다는 것인데, 참모진은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기준 기자, 논현동 자택 앞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이후 자택 밖을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김효재 전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참모들이 오전부터 몇 차례 자택을 드나들었지만, 그 밖에 외부인의 출입은 없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검찰 수사에서 모든 것을 충분히 이야기했다는 설명입니다.

출석 여부를 놓고 참모진 사이에서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2일 심사에는 변호인단이 검찰과 법리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택 주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경찰 역시 상시 경호 인력 외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하진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자택 앞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취재 : 안석준 기자·양현철 기자
영상 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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