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 청년 지역인재 육성 힘 보탠다
입력 2018-03-20 16:05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생들의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양성 등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교육과정인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내년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기관 특성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 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경우는 이전 지역인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추진하는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 유치 기업에 필요한 인력지원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주·전남지역 소재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 3~4학년이 참여 대상이며 일정 학점도 부여할 방침이다.

한국전력거래소는 한전케이디엔(KDN), 한전케이피에스(KPS) 등 유관 이전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대학생 대상 직무교육과정을, 한국감정원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에서 추천한 대학생과 기타 지역 소재 대학교에서 공개 선발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실습(인턴십)과정을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혁신도시별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이전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의 장려책을 통해 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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