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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신동 김환희, ‘우리가 만난 기적’서 질풍노도 여중생 변신
입력 2018-03-20 15: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연기신동 김환희가 질풍노도의 중학생으로 변신한다.
배우 김환의는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라미란과 고창석의 무남독녀 외동딸 송지수로 안방극장 접수에 나선다.
김환희는 앞서 영화 ‘곡성을 통해 천재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인 배우에 필적할 만한 존재감을 발산, 미래가 촉망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터. 이번에는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 여중생 특유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극 중 송지수(김환희)는 조연화(라미란)와 송현철B(고창석)의 하나 밖에 없는 딸이자 아빠의 말에 따르면 ‘엄마를 닮아 미모 관리 신경 쓰느라 바쁜 질풍노도 시기의 중학생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송지수는 반항아적인 눈빛부터 ‘중2병의 향기가 진하게 풍겨 나온다. 옷 주머니에 찔러 넣은 손은 고정자세, 짧게 올려 입은 치마와 오버 니삭스까지 철저하게 유행에 따르며 공부보다는 외모에 관심 많은 중학생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엄마와는 만났다하면 으르렁대기 일쑤지만 아빠 송현철B은 그저 딸의 모든 행동이 예뻐 보이기만 하는 명불허전 딸바보다. 그런 아빠를 아군이자 방패막이 삼아 엄마에게 열심히 반항한다고.
이렇듯 김환희가 맡은 송지수는 익숙하지만 그래서 더 정겨운 송현철B 일가에 따뜻함을 더하며 공감대를 높이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더불어 또래다운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통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 것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제작진은 김환희는 ‘아역이라는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배우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연기에 임해 선배 연기자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라미란, 고창석과는 이미 카메라 밖에서도 한 가족처럼 다정하고 화목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세 사람의 케미에 절로 웃음이 날 것이다. 사춘기지만 사랑스러운 딸로 분할 김환희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4월 2일 첫 방송되며, 한 주 앞선 3월 26일 밤 10시에 스페셜 방송 ‘우리가 만난 기적, 더 비기닝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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