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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꼭잡고` 김태훈 "`판타스틱` 캐릭터와 유사? 성격은 정반대"
입력 2018-03-20 15:23 
배우 김태훈.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태훈이 시한부 환자를 살리는 의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훈은 전작 ‘판타스틱의 홍준기 캐릭터와 유사한 캐릭터에 대해 나도 대본을 읽으며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훈은 안 좋은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상담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읽다 보니 캐릭터는 정 반대더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태훈은 전작에서는 나도 같이 죽을 병을 앓고 있으면서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죽음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끔 힐링시키게 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 역할은 무조건 살릴거야 라는, 정 반대의 캐릭터다. 웃음기 하나 없고 살리는 데만 혈안이 된 인물이다. 너무 다른 캐릭터라서 재미있더라. 찍으면서도 즐겁게 찍고 있다. 특히 천재 캐릭터라 즐기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윤상현, 한혜진, 김태훈,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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