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1일 민방위의 날…화재 대피 훈련 전국 실시
입력 2018-03-20 15:10 

21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사회 전반의 화재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화재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오후 2시 정각부터 20분간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시 정각 라디오를 통한 훈련 상환 전파와 함께 훈련이 시작된다. 각 건물에서는 화재경보기 비상벨과 옥내 방송으로 훈련 시작을 알린다.
화재경보 비상벨이 울리면 실내에 있는 주민은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 후에는 화재 시 국민 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사용법 등 실습·체험형 교육이 시작된다.

이번 훈련은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큰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화재 취약계층이 있는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중심으로 펼쳐진다.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용객, 환자, 장애인 등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방법을 중점 훈련한다.
교육부는 학생 대피 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소 대피 훈련, 환경부는 화학물질 취급업체 대피 훈련 등을 각 중앙부처 상황에 맞게 진행한다.
이날 훈련은 KBS 1TV에서 30분(오후1시50분~오후2시20분) 동안 생방송된다. 평소 국민들이 화재에 대해 궁금한 점, 화재 현장에서의 대처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 대담을 진행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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