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가조작 혐의' 헤르메스 펀드 무죄 확정
입력 2008-05-15 19:35  | 수정 2008-05-15 19:35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펀드로는 처음으로 주가 조작 혐의로 법인이 기소된 영국계 펀드회사 '헤르메스'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헤르메스 투자관리회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헤르메스 펀드는 삼성물산 주식의 5%를 보유한 상태에서 삼성물산 인수와 합병에 관여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말해 해당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팔아 7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원심은 "M&A에 대한 언급은 가정적ㆍ원론적 사실을 언급한 것에 불과하고, 사정을 종합해 보면 인터뷰 보도에 위계를 사용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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